내선결혼(內鮮結婚)
내선결혼은 일제강점기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의 결혼을 가리키는 말이다. 내선결혼은 대개 일상에서의 접촉과 자유연애를 통해 맺어졌다. 조선총독부는 이러한 모든 내선결혼을 조선인의 일본인화를 촉진하는 동화정책의 수단이라고 선전하였다. 하지만 내선결혼의 실제 양상은 일제의 기대와 달랐다.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의 불화를 드러내고 일본인 여성을 조선인화시켰을 뿐 아니라, 전시체제기에는 일본 본토에서 조선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결혼이 급증한 것이다. 그러자 일제는 조선인 동화정책과 내선결혼 장려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였다.